안녕하세요! 저는크림베이지 색상을 띄고 쫑긋한 귀가 포인트인 타미라고 합니다. 산책과 피트니스, 수영을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독핏을 1년 넘께 꾸준히 다니는 중이랍니다~ 처음 독핏을 발견하고 방문했을 때가 생각나네요...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함께 키운 첫째 말티즈 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너무 힘들어하던 저희에게 다시 웃음을 찾아 준 복슬복슬 털복숭이 아들이 바로 타미입니다. 생후 2개월때 저희 품으로 왔는데, 어릴때부터 스피츠 특유의 예민함도 있었고 겁도 아주 많았어요. 저희부부가 나름 퍼피시절부터 교육을 한다고 했지만, 타미의 예민함이 늘 고민이었고, 외동이라고 타미의 잘못된 행동을 너무 오냐오냐 받아주어 행동적인 문제도 보였지요. 그리고 타미는 생후 10개월경 슬개골 탈구 수술을 했기 때문에 평생 체중과 뒷다리 관리를 해줘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여기 저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한국에 드디어 도그피트니스라는 수업이 있다는걸 발견했지요!! 처음 독핏을 방문한 날엔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코치님들께서 얼마나 반갑게 맞이해 주셨는지, 낯가림이 심한 타미도 바로 코치님 옆에 가서 여러가지 신체자각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늘 타미는 타교육센터에서 천덕꾸러기 평가를 많이 받던 아이였는데, 독핏코치님의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희에겐 큰 힘과 위안이 되었습니다. 독핏에서 저희 부부가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미끄럼방지 매트가 센터 전체에 깔려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타미처럼 다리 수술한 보호자들은 미끄러운 바닥에 엄청 민감하기에 처음 매트바닥을 보았을때 ‘이곳은 진정 강아지를 위한 곳이다! 진짜가 나타났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도 집 전체에 타미를 위해 매트를 깔았기에 청소며 관리가 얼마나 번거로운지 잘 알고 있기에,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하고 아이들을 위해 매트를 깔고 수업을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습니다. 1:1 재활레슨, 그룹레슨(매너, 피트니스, 플레이런) 그 어느것도 놓치지 않을거예요! 타미는 다른 친구들과 같이 수업하는 그룹수업과 1:1재활 수업을 현재까지 약 1년 가까이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 그룹수업은 최대 6명의 친구들과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하는데, 매너수업과 피트니스 수업, 플랜이앤 런 수업 모두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독핏은 그룹수업 내용이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습니다. 그룹수업과 함께 타미는 다리수술 후 관리 목적으로 1:1재활 수업을 1주일에 한번씩하고 있는데, 수업 전 목표는 수의사샘의 처방으로 인한 체중관리였습니다. 변코치님과의 1:1 재활수업은 한 주마다 타미의 컨디션에 맞춰 디자인을 해주시고 발란스, 유산소, 코어, 근력운동 등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재활수업을 통해 체중감량, 근육&집중력이 높아졌어요!타미의 1:1 재활 수업을 받고 얼마 되지않아 늘 짝다리 자세로 앉던 타미가 상체를 곧게 세우고 똑바로 앉는 모습으로 변화하였고, 누웠을때 한쪽 다리를 삐뚤게 내 놓던 자세도 스스로 네 다리를 일자로 바로 놓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사실 보호자인 저희도 많이 놀랐습니다. 피트니스운동 후 체중감량과 뒷다리 근육의 변화에 타미 담당수의사 선생님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늘 집중력이 짧아 고민이었던 타미의 집중도는 1:1 수업 후 집중력시간도 길어지고 강도도 높아져서 이제는 우리가 “타미야~ 좀 쉬었다가 하자!”라고 할 정도 입니다. 또한, 타인과의 터치를 그리 좋아하지 않던 타미가 반려견운동장에서 처음보는 다른 보호자에게 만져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그동안 독핏에서 코치님께 사랑도 많이 받고, 터치에 대해 조금은 무던해지고 그룹수업 중 다른 보호자들과의 만남들이 겹겹이 쌓여 타미에게 타인과의 만남이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은거 같습니다. 몸을 튼튼히 했다면 이제 보호자와 아이들의 마음을 튼튼히 해주는 매너수업도 재활 수업 말고도 타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되고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수강하는 수업은 매너수업입니다. 매너수업에는 산책시 올바르게 리쉬를 잡는 법, 스쳐지나가면서 친구들과 만나는 법, 수업 중 다른 자극이 있지만 보호자에게 집중하는 법, 보호자와 떨어져서 기다리기, 그러기 위해선 조금 더 매력적인 보호자가 되는 법과 각종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을 배웁니다. 늘 수업 후 '타미와 나의 관계가 건강한 관계였나?’생각하게 되며, 늘 더 나은 보호자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분들에게 독핏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타미처럼 다리 수술을 했거나, 사물과 사람에 대해 민감하고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들, 또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독핏을 추천합니다. 아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피트니스 전문가 코치님들과 아이의 신체 변화를 함께 지켜보시면 아마 벅차오르는 순간 순간이 매번 찾아올겁니다. 저 또한 아직도 타미와 함께 노력하는 과정이며, 순간 순간 찾아오는 타미의 변화된 신체와 행동을 보고 놀라워하는 중입니다. 독핏은 저희에게 안식처였습니다한 번이라도 독핏 문앞에 있는 타미 모습을 본 분들이 있다면, 저희 부부가 왜? 거의 모든 주말과 휴일을 이곳에서 보내는지 알것 입니다. 타미는 독핏이라는 공간과 독핏에 계신 코치님들과 모든 직원분들을 좋아합니다. 타미가 원래부터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였다면 “그게 뭐? “이럴지 모르겠지만 타미는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에게 곁을 쉽게 주는 아이가 아니라 저희 부부에겐 독핏이라는 곳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늘 고마운 곳입니다. 저희 부부가 타미 인생을 둘로 나눈다면 독핏을 다니기 전과 후로 나눠서 말을 합니다. 지난 일년 간 독핏은 더운 여름이건, 비가 많이오건, 눈이 많이 내리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건, 아무리 추운 날이건 그 어떤 날씨에도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안식처였습니다. 강아지를 반려하는 보호자들이라면 늘 선택과 고민의 순간이 올때가 참 많은데, 독핏을 다닌 후에는 늘 제 고민을 함께 나눌 분들이 옆에 계신다는 생각에 늘 든든합니다. 이 좋은 곳을 더 많은 보호자들이 알았으면 좋겠고, 더욱 더 발전해서 합정독핏1호점에서 다른 지역 2,3호점이 생겨 저희처럼 강아지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많이 많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