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갖고 있던 큰 꿈이 이뤄지는 날이었어요, 동이를 만난 날! 결혼해서 가정이 생기면 꼭 하고 싶었던, 어릴적부터의 큰 꿈은 강아지 친구를 입양하는거였어요. 결혼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남편과 상의를 마치고는 근처에 있는 입양기관에 찾아가서 한 아이와 친해지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기관에서는 신혼부부라는 이유로 믿음을 주시지않더라구요. 상담도 해보지않으시고요. 그분들 또한 상처를 많이 받으신 것 같았어요. 두어달의 설득 끝에도 답을 얻을 수 없었고 실망을 하고 지내던 중 그해 가을 시댁에 뒷마당에 옆집분들과 함께 키우는 강아지 둘이 강아지를 낳았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우린 그렇게 식구가 되었어요. 든든하고 잘생긴 듬직한 어린 백구 진도와 10살이 넘어 골골하지만 최강 미모를 자랑하는 수줍음이 (너무) 많은 푸들의 아기가 저희 집으로 와서 식구가 되기까지 정말 행복한 날들의 연속이었어요. 지금은 4살 반을 지나고있고 몸은 약하지만 교감이 잘되는 사랑스러운 동이는 저희에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왕자님이에요 하지만 노산인 엄마탓인지 형제중에 제일 작고 약하게 태어난탓인지 몸이 그리 좋지 않았고 성격도 다소 예민한 편이었어요 우리 강아지와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것에 목말라 있던 시기에 독핏을 만났어요! 성인이되어 책임감을 갖고 가족으로 키우는 아이가 처음이라 보호자로써는 늘 공부하는 자세로 제대로 돌보아주어야한다는 생각이있었고 그런탓에 많은 훈련사님들 혹은 교육기관을 거치면서 이런저런 방향의 변화들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어요. 그 안에서 많이 배웠고 좋은 점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우리 아이에게 이 방식이 맞는건지 항상 의문이 들곤 했어요 부작용도 생긴적이있구요. 이런 저런 고민이 쌓이면서 내 강아지와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것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중 조금씩 sns에 올라오는 운동영상이 눈에 띄어 관심을 갖고 보게되었고 호흡을 맞춰 즐겁게 운동을 하는 코치님과 강아지 모습에 우리아이도 한번? 이라는 호기심이 생겼어요. 단지 운동이라고 하기엔 마치 독댄스가 연상 될 정도로 강아지들이 행복하게 몸을 움직이더라구요. 막상 센터에 찾아가서 상담을 해보니 운동 뿐만 아니라 매너 수업도 커리큘럼이 너무 좋다는걸 알게 되었고 언젠가부터 산책할 때 다른강아지들을 보고 흥분하는 것이 생긴 동이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거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 야외 수업 중 다른 많은 자극들이 있는 상황에서 기다려와 콜링 연습하고 있는 동이 너무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B.A.T(Behaviour Adjustment Training)수업을 통해 더욱 편안함을 누리게 된 것 같아요. 오프리쉬 상태로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문제가 없었지만, 줄에 묶여 산책중에 만나는 강아지를 보고 편하게 지나치지 못하는 동이를 위해 매너와 운동 그룹 수업이외의 교육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담요청을 드렸어요. 마침 인터넷을 통해 혼자 알아봤던 Grisha Stewart 의 B.A.T 프로그램의 이론을 적용한 수업이 있다는 기쁜소식에 당장 신청을 했구요. 첫 오리엔테이션때 앞으로의 수업내용에 대해 진용코치님에게 전해 듣고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라는 기대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확신으로 바뀌었어요. △ 코치님과 신뢰가 돈독히 쌓이 동이 그 프로그램은 강아지에게 자극이 될 수 있는 요소들로 환경을 세팅하여, 보호자나 교육자가 콘트롤이 가능한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서서히 그 자극 요소에 적응해 나가는걸 알려주는 방식이에요. 두려움과 방어 혹은 공격적인 반응까지 나오는 자극요소들을 대상으로, 개로 하여금 기계적인 둔감화를 시키는것이 아니라 바디랭귀지나 눈빛, 표정과 호흡 근육의 변화까지 코치님이 날카롭게 관찰하면서 조금씩 적응해 나가도록 올바른 자세와 편안한 마음을 알려주셨어요. △ 엘리베이터에서 많은 낯선이들과 함께 타도 평화롭게 앉아있는 동이 △ 둔감화, 집중력이 쑥쑥 올라가는 동이 담당코치님의 놀라운 관찰력과 섬세한 핸들링이 믿음직스러워요 일단은 담당코치님이 저희 동이를 너무 잘 알고 계시다는점이 너무 감사하고 믿음이 생겨요. 보통 보호자는 본인이 자기 아이를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러지 않은 경우가 많잖아요. 저희 선생님은 특히나 다른 분들보다 더 놀라운 관찰력과 섬세한 핸들링을 하시는 분이고 그분의 도움을 받아서 저 또한 이 수업을 하면서 한층 더 동이와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서두르지 않는다는 점 또한 큰 고마움이에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는 교육 내용을 강아지가 스스로 받아들이게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기다려주니 강아지와 보호자 그리고 코치님과의 신뢰가 탄탄히 쌓여갔어요 동이는 천천히 그러나 부작용 없이 변화되며 밝아지고 저는 아이를 기다려 줄 수 있는 보호자가 되었어요 걱정했던 행동들은 천천히 그러나 다른 부작용없이 확실하게 변화하는게 보였고,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짚어주시니 동이의 성격은 밝고 쾌활해지고 보호자와의 관계는 그 어느때보다 좋아졌어요. 스스로 참을성을 갖고 노력하는게 보이니 저 또한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기다려줄줄 아는 보호자가 되었고 큰 방향이 잡혔어요. 문제가 발견되기 전에 아이들의 시그널을 읽어 줄 수 있다면 좋겠죠? 아이들의 시그널이 궁금하다면 BAT수업을 추천드려요~ 말이 통하지않으니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 또한 그랬고 주변에서도 그러지 않던 아이가 갑자기 바뀌었다는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과연 갑자기일까 생각하면 수 없이 시그널을 보냈을 아이에게 미안해요. 그런 보호자들에게 맞춤인 교육이에요. 이 프로그램은 제가 코치님을 잘 만난 행운이 무엇보다 크지만 ,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보호자들에게 좋은 길 안내를 해줄거에요. 저희가 그랬듯이 작지만 확실하고 기분좋은 변화를 발견할거구요. △ 딘이와 함께 차례를 기다리며 사이좋게 간식을 나눠먹는 연습도 해보았어요 다른언어를 쓰는 생명과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쉽게 풀어주는 독핏 감사합니다! 다른언어를 쓰는 생명과 한 가족으로 살아간다는건 정말 어려운일인데 , 그에 반해 제대로 된 공부를 할수있는 기회는 많지않은게 실정이에요. 하지만 한자리에 머무르지않고 늘 자기발전에 여념이 없으신 코치님들을 보면 든든한 마음입니다. 많은 보호자들이 행복한 반려견과의 생활을 가질수 있도록 지금처럼 그자리에서 멋지게 이끌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