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서 집밖을 나오고 싶지 않은 요즘이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다른 건 못해도 1일 1산책은 해주려고 늘 추위와 싸우는 보호자님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렇게 산책을 매일해도 효과가 없는 것 같고, 노력에 비해 운동이 되긴 하는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해야 좋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함께 변코치님의 답변을 들어보아요^^산책은 아무런 도구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 입니다. 사람도 그냥 살방살방 걸을 때와 “조깅 또는 러닝” 을 할 때가 다르 듯, 강아지들도 운동이 되는 산책을 하시려면 15분 이상 쉬지 않고 꾸준한 템포로 움직여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면 강아지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고 관절이 강화되며 더불어 체중 감량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됩니다.그러나 산책 중 냄새를 맡거나 도중에 쉬어 버리면 소모되는 체력에 비해 운동 효과가 떨어집니다. 산책을 운동으로 할 때 포인트는 바로 “ 15분이상 일정한 템포로 쉬지 않고 걸어야 비로소 유산소 운동이 된다”는 것 입니다. 이때 약간 숨이 차 올라 헥헥거림이 나와야 해요.강아지들이 산책을 나가면 일단 배변도 해야 하고 마킹도 해야 하고 냄새도 맡아야 하고 할일이 많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볼일들을 다 보게 해주시고 운동을 시작하면 딱 운동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보호자님이 리드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렇다면 운동이 되는 산책을 다음과 같이 섹션을 나눠 보았어요:1 단계 Warm Up –가볍게 집중력을 올려주세요. 리쉬를 잡고 제자리에서 가볍에 왔다 갔다 움직이며 심박수를 높여 봅니다. 다리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스트레칭도 하고 보호자님과 호흡을 맞춰갑니다.2단계 Exercise –처음 운동을 할때 보호자님도 강아지들도 속도를 내기가 힘들 수 있어요. 낮은 단계부터 조금씩 체력을 빌드업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예시)60초 빠르게 걷고 30초 편하게 걷기 * 3회70초 빠르게 걷고 20초 편하게 걷기 * 3회80초 빠르게 걷고 10초 편하게 걷기 * 3회점점 중간 쉬는 시간을 줄여서 마지막엔 5분 쭉 붙혀서 조깅을 하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위에 인터벌 시간은 예시 일 뿐 우리 강아지의 체력에 따라 시간은 보호자님이 조정해보세요.이때 속도는 강아지의 4다리가 사뿐사뿐 동시에 움직이는 정도의 속도를 맞춰주세요. 트롯팅(trot 속도)이 너무 빠르명 껑충껑충이 될 수 있고 또 너무 느리면 평소 산책 속도랑 차이가 없으니 이 속도를 찾으시는게 강권일 것 같아요!*인터벌 타이머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타이머 플러스"를 다운 받아서 사용해 보세요! 3단계 Level Up -강도를 조금 높여 볼까요? 첫날에 다 하지 않으셔도 되는거 알죠?어느 정도 우리 강아지 체력이 올라왔다 싶으면 언덕으로 자리를 옮겨보세요. 낮은 언덕을 오르면 뒷다리 근육의 수축, 이완을 훨씬 극대화할 수 있어서 유산소와 근력 강화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4단계 Cool Down -마무리로는 편안하게 쭉 걸어주세요. 심박수를 다시 평소 레벨로 내려오게 해주시고. 운동을 하는 동안 허락되지 않았던 냄새, 배변도 할 수 있도록 리드해주세요.산책이 아닌 운동 (조깅, 러닝) 을 해보시면 우리 강아지들이 생각보다 지구력도 근력도 약하다는것을 느끼실거예요. 운동장에서 그저 장난감을 쫓아 아니면 신이나서 뛰는 것과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 은 정말 다르거든요. 평소 가벼운 피트니스 동작들로 근력을 만들어 주시고 신체 자각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 운동 중 부상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코로나가 창궐한 이후 러닝 문화가 전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졌어요. 독핏에서도 지난 여름, 가을 “DogFit Run” 수업을 진행했는데… 곧 다시 시작합니다! 산책으로 채워지지 않는 유산소 운을 통해 강아지들의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주시고 함께하는 건강한 취미 생활을 가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